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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도쿄 긴자 150년 전통 냉우동 덴뿌라 맛집 사토 요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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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날씨가 쌀쌀해지고 겨울이 훌쩍 다가왔습니다. 아니 이미 지난 주말에 입동이 지났으니 이제 겨울이라도 봐도 될까요?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곳은 도쿄의 긴자 지역에 위치한 150년 전통을 자랑하는 맛집 '사토 요스케' 입니다.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곳이라 웨이팅이 종종 있는 곳인데요. 아무래도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12~1시) 시간을 조금 피해서 15분 정도만 일찍 가거나 늦게 가면 웨이팅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토 요스케의 위치입니다. 긴자역 c6 출구 역에서 약 1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긴자6 에서 도보로 약 5분 미만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지도의 좌측 하단에 미도리 스시 긴자점도 보이는데요. 실제로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 많은 맛집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45분쯤 방문을 해봤더니 웨이팅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혹시 영업을 안 하는 건가 하는 불길한 느낌도 살짝 있었는데 문 안에 열어보니 이미 한 테이블 빼고는 만석이더군요. 덕분에 웨이팅도 없이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었죠.

 

 

사토 요스케는 특히나 냉우동이 맛있다고 유명한데요. 온우동도 맛있지만 뜨끈한 국물에 면이 풀어지기 때문에 냉우동보다 맛이 조금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는 말이 지배적입니다. 덴뿌라와 함께 냉우동 세트를 제대로 즐기시려면 우측 상단에 2100엔 메뉴를 주문하시면 됩니다. 

 

 

주문한 세트가 나왔는데 뭔가 이상합니다. 소스가 하나 빠져있습니다. 직원분이 1900엔 짜리로 가져다준 것 같아서 다시금 소스 하나를 말하고 200엔 추가해서 2100엔 짜리로 맞춰줍니다. 냉우동 양이 생각보다 넉넉한데 추가금 없이 양을 large 사이즈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양이 적은 분이면 남길 정도지만 보통 성인 남자라면 다 먹을 정도의 양입니다. 

 

 

소스에는 야채는 타서 냉우동을 찍어먹으면 됩니다. 아무래도 인터넷에서 보면 엄청나게 맛있다고들 하는데 너무 큰 기대를 하고 가면 조금은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간장 소스보다는 겨자 소스 쪽이 훨씬 더 맛있었습니다. 

 

 

덴뿌라, 일명 튀김요리는 일본 답게 정말 맛있습니다. 같이 나오는 소스에 살짝 찍어먹으면 되는데, 흔히들 '튀김은 신발을 튀겨도 맛있을 거다'라고들 하잖아요. 역시나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정말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본 튀김 요리는 실망한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일본의 특성상 좁은 테이블 및 옆자리와 맞붙은 테이블 등으로 인해 혼자 방문 시 약간은 어색한 상황(한국인이 익숙지 않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나 그런 상황이 또 여행의 색다른 맛이니까요. 도쿄 여행 시, 긴자 지역에 머무른다면 한번 정도는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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