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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야나가와 장어덮밥 맛집 롯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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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완연한 봄 날씨가 계속 되고 있네요. 따사로운 햇살에 피어나는 초록의 싱그러움을 보니 문득 야나가와 뱃놀이 구경 갔을 때가 생각이 납니다. 사실 야나가와를 방문 했을 때는 가을이었지만서도요. 야나가와는 뱃놀이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지만 지역 특산물로 장어가 매우 유명합니다. 그래서 야나가와에는 장어덮밥 집들이 꽤 많이 있는 편인데요. 그 중에 잘 알려진 곳이 두 군데 정도 있습니다. 저는 그 중에 한 곳인 롯큐를 방문했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장어덮밥집 롯큐에 대해서 적어볼까 해요.

 

롯큐의 위치는 뱃놀이 하선장 부근

 

장어덮밥집 롯큐는 뱃놀이를 즐기고 나서 도착하는 하선장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오하나 하선장에서 약 3분 정도 걸어가면 도착하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천변 도로에 바로 인접해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어요.

 

한국인 관광객을 위한 한국어 안내도

 

야나가와 뱃놀이를 이용하면 한국어로 작성된 안내도를 줍니다. 롯큐는 한국어로 작성해서 배포하는 안내도에는 민속찻집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사실 이것만 봐도 쉽게 찾아갈 수 있는데요. 위에 구글 지도를 첨부한 이유는 의외로 여성분들은 보고도 모르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보기 편하라고 따로 하나 만들어 봤는데 참고하세요.

 

한국어 메뉴판

 

바깥에 설치되어 있는 영문/한국어 메뉴판. 장어덮밥 세트는 총 3개의 구분이 되어 있는데 설명과 같이 최상질/상질/보통은 장어의 질에 따른 구분이 아니고,  덮밥 내부에 들어있는 장어 갯수의 차이입니다. 식사량이 보통인 남성 분은 2470엔 가격의 상질을 주문하시면 되고 여성 분은 1850엔 보통을 주문하시면 양이 맞으실 거에요. 

 

일본어 메뉴판

 

내부에 들어오면 다시 메뉴판을 가져다 주는데 사실 큰 의미가 없죠. 장어덮밥을 먹으려고 들린거고 밖에서 이미 한국어로 적힌 메뉴판을 봤으니까요. 메뉴판 위에 얹어놓은 것은 야나가와 뱃놀이+다자이후 패키지를 사면 받을 수 있는 쿠폰북입니다. 대부분 후쿠오카에서 당일치기 여행으로 오는 경우가 많고 다자이후 까지 들리는 경우가 많아서 패키지를 구입하시는게 좋아요. 롯큐에서는 좌측 하단의 100엔 할인권을 이용할 수 있어요.

 

 

원래 휴가철인 7~8월에는 사람들이 북적이는 바람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하는데, 제가 방문했을 때는 9월 중순이 지난 시점이다보니 비교적 한산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간 테이블의 흔적이 보였고, 식사 중에는 일본인 단체 관광객으로 보이는 8명의 사람들이 방문했고 이후에는 4인 가족이 들어왔었네요. 

 

장어뼈 튀김.. 정말 맛있습니다!

 

장어덮밥 세트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아사히 한병을 마셔봅니다. 장어뼈 튀김을 서비스로 주는데 이게 생각외로 진짜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안주삼아 먹어봤는데 정말 바삭바삭한 식감에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전혀 기대도 못하고 있었는데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ㅎㅎ 안주로도 좋고 간식거리고도 정말 좋겠더라구요.

 

 

곧이어 장어덮밥 세트가 나오고 시식에 들어갑니다. 장어덮밥은 처음 먹어봐서 일까요? 기대하던 맛이 아니라서 그랬을까요? 뭔가 막 진짜 맛있는 그런건 없었고, 뭔가 좀 심심한 맛이라고 해야되나 굉장히 담백하긴 한데 좀 밋밋한 그런 느낌이 드는 맛이었습니다. 장어를 들추면 밑에 밥이 있는데 밥은 비쥬얼로만 보면 꼭 약밥같은 느낌이에요.

 

 

식사를 마치고 점원을 부르면 계산서를 가져다 줍니다. 혹시 잘못된건 없는지 확인하고 출입문 우측에 위치한 계산대로 가서 계산하면 됩니다. 장어덮밥 2470엔 세트에 할인 100엔을 받고 아사히 맥주 한병 600엔 추가해서 총 2970엔 나왔네요. 원화로는 대략 3만원 정도의 식사를 한 셈입니다. 맥주 값을 제외한다면 사실 2만5천원 정도의 가격인 셈이네요. 일본 현지에서 하는 식사치고는 싸지는 않은 편이지만 관광지니까요. 야나가와에 방문하게 된다면 장어 덮밥은 한번 드셔보세요.

 

이상 야나가와 장어덮밥집 롯큐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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